[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BS2 ‘화랑’/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KBS2 ‘화랑’/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화랑(花郞)’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에게 미묘한 감정의 바람이 분다.

KBS2 ‘화랑(花郞)’(연출 윤성식, 극본 박은영) 제작진이 선우(박서준), 아로(고아라), 삼맥종(박형식) 세 사람을 둘러싼 미묘한 감정 변화를 엿볼 수 있는 6회 한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같은 곳에 있지만, 사진마다 조금씩 다른 세 사람의 표정과 눈빛이 열혈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먼저 첫 번째 사진에는 선우와 아로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화랑복을 입은 선우는 진지하게 붓을 쥔 채 글씨 쓰는 법을 연습 중이다. 아로는 선우의 곁에서 팔짱을 낀 채 그를 지켜보고 있다. 4회에서도 아로는 선우에게 글을 알려줬다. 당시 두 사람은 귀엽고 풋풋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번 에도 마찬가지. 장난기 가득한 아로의 표정을 통해, 두 사람을 둘러싼 설렘을 엿볼 수 있다.

반면 삼맥종과 아로가 함께 있는 사진은 또 다른 느낌이다. 무엇을 그리는 듯 종이에 모든 신경을 집중한 아로와 달리, 삼맥종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로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것. ‘화랑’에서 삼맥종은 아로를 향해 직진 사랑법을 펼친다. 그런 의미에서 아로에게 고정된 삼맥종의 눈빛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진다.

위 사진들을 통해 아로를 향한 두 사람의 감정이, 두 사람에 대한 아로의 감정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로를 견제하는 듯한 선우와 삼맥종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랑’은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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