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V앱 / 사진=방송 화면 캡처
V앱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김재중이 군생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31일 공개된 V앱에는 팬사인회 현장에 가는 김재중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군대에서 편하게 있었던 거 아니냐고 하던데, 저 정말 열심히 했다”며 입을 열었다.

김재중은 “나이가 많다 보니 다른 병사들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중압감이 있었다. 굉장히 열심히 했다. 내가 우리 부대원들 중 유일한 특급 전사다”라고 자랑했다. 그는 “당당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재중은 “군대에 있으면서 한국말도 까먹게 됐다”며 그는 “군대에서는 다나까 말투를 쓰지 않나. 말년 휴가 나와서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또 메이크업에 대해서도 어색함을 토로했다. 김재중은 “오늘 미용실에서 메이크업을 하는데, 아이라인은 어떻게 해주냐고 물어보더라”라며 “2년 만에 메이크업을 하는 게 너무 어색해서 라인을 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중은 “훈련갈 때 위장크림은 발라도 메이크업을 할 기회가 없었다. 너무 오랜만에 해서 색조화장이 어색했다. 집에서 비비크림만 바르고 나올까봐~”라며 웃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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