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우결’ /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C ‘우결’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최태준이 윤보미 앞에서 허세를 부렸다.

3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겨울 바다를 보러 간 최태준과 윤보미 가상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태준은 바다를 보며 행복해하는 윤보미에게 “내 마음 같다. 바다처럼 넓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까이 보니 바닷물이 빠져 갯벌이 가득했고, “여보 마음 맞아? 물이 많이 빠졌다. 사랑이 많이 빠졌나 봐”라는 윤보미의 투덜거림에 “바다를 보면 보미가 흥분할까 봐 물을 빼놨다”며 허세를 부렸다.

또 의외로 따뜻한 날씨에 행복해하는 윤보미에 최태준은 “날씨도 조정을 해놨다. 물도 금방 들어올 거다. 전화 해놨다”라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태준은 “내가 꿈꿨던 바다는…”이라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내를 엎을까도 생각했었는데 온통 갯벌이라 씁쓸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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