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다시 첫사랑’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다시 첫사랑’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다시 첫사랑’ 명세빈이 미국행을 포기하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로 결심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25회에서 하진(명세빈)은 기억상실 속에 묻힌 과거를 하나씩 마주하게 돼 한 번 보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자신을 위장결혼 시킨 사람이 누군지 찾아내기 위해 전 남편을 찾아 교도소로 향했지만 그는 이미 가석방된 후였다. 이에 낙담한 하진은 과거 자신의 진료 기록이 남아있는 병원에 찾아갔고 그 곳에서 자신이 가졌던 아이가 도윤의 아이였다는 사실을 알아내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이에 하진은 가족에게도 배신감을 느꼈고 결국 “날 위해서라면 속이지 말았어야지. 내가 아이 아버지를 얼마나 만나고 싶었는지 알잖아. 내가 모르는 게 뭐야? 더 속이는 거 있지?”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결국 하진은 민희(왕빛나)가 제안한 미국에서의 도시락 사업을 포기하고 기억을 되찾기로 결심했다. 과거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라는 걸 알고 특단의 결심을 내린 것.

그동안 잊고 살았던 과거와 정면돌파 하기로 결심한 하진은 마침 LK그룹의 신메뉴 개발 공모전의 최종심의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LK본사 앞에서 도윤(김승수)과 우연히 만난 하진은 “안녕하세요. 대표님 신메뉴 개발 공모전 최종 진출자 이하진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도윤을 당황하게 만드는 엔딩으로 시청자들까지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이에 첫사랑이 아닌 그룹 대표이사와 공모전 최종 진출자로 한 장소에서 만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한편, 빠르고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다시 첫사랑’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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