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화랑’ / 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KBS2 ‘화랑’ / 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화랑(花郞)’ 남다른 팀워크의 현장이 포착됐다.

KBS2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측이 축국 장면 비하인드 사진을 방출했다.

먼저 박서준과 박형식의 친근함이 눈길을 끈다. 풀밭 위에 마주보고 앉아 서로의 옷 매무새를 만져주는 모습, 카메라를 향해 약속이라도 한 듯 닮은 꼴 포즈와 미소를 보여준 모습 등을 통해 두 사람의 친근하고 팀워크를 엿볼 수 있다. 실제 촬영장에서 ‘박박 브라더스’로 불린 두 사람은 무더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과시했다는 전언이다.

이어 극 중 둘도 없는 앙숙이지만, 실제로는 사이 좋은 친구인 최민호와 도지한의 팀워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잠시 촬영이 쉬어가는 틈을 타 서로에게 기대 잠든 모습, 어깨동무를 한 채 카메라를 향해 똑 같은 모양의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 모습 등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바닥에 넘어져서도 불꽃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최민호의 눈빛은 시선을 제대로 강탈한다.

사전제작 드라마 ‘화랑’의 촬영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청춘 드라마인 만큼 또래 배우들이 모였기 때문. 앞서 방송된 ‘미리보는 화랑’에서는 이 같은 ‘화랑’ 배우들의 팀워크를 두고 “이 남자들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소개했을 정도. ‘화랑’만의 청춘 케미가 빛날 수 있던 비결이 이것이다. 꽃 공자들의 끈끈한 팀워크 덕분에 앞으로의 ‘화랑’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린 청춘사극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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