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도깨비’ 조우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도깨비’ 조우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조우진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조우진은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육성재(유덕화 역)를 보좌하는 ‘김비서’ 역으로 출연, 매 등장마다 임팩트있는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30일 방송된 ‘도깨비’ 9회에서 조우진은 김성겸(유신우 역)에게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선물 리스트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남다른 끼를 발산했다. 선물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아이돌 가수를 모르는 김성겸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방탄소년단의 ‘상남자’와 EXO의 ‘으르렁’ 노래와 안무를 선보인 것.

이를 보고 “비서는 극한직업”이라며 웃는 김성겸에게는 “항상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극중에서 늘 칼같이 단호하고 점잖은 완벽한 비서의 모습이었기에 해당 장면은 재미를 선사했다.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능청스러운 조우진의 연기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우진은 과거 꿈이 없던 자신에게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 바로 공유(김신 역)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에 그 동안 미스터리했던 조우진의 정체가 드러나며 극에 흥미를 더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