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최종 11인이 가려지는 순간이 2016년 비드라마 중 가장 화제의 순간으로 꼽혔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2016년 한 해 동안 방송된 비드라마 469편 중 최고 화제성을 기록한 순간을 30일 발표했다. 이는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조회수를 통해 산출한 결과다.
Mnet ‘프로듀스101’ 11회(43,759점)가 올해 가장 화제의 순간으로 기록됐다. 이는 ‘프로듀스 101’의 마지막회이자 최종 멤버 11인이 가려지는 날이었다. 또 1·2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했던 김세정과 전소미 중 누가 최종 센터를 차지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결국 ‘프로듀스 101’ 최종 순위 1위는 전소미에게 돌아갔다.
2위는 37,883점을 기록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대통령의 시크릿’ 편이다. 그동안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가려져 있던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의 행적을 추적한 내용을 담았다. 최근 국정 농단 사태와 맞물려 방영되기 전부터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성이 높게 형성되어 비드라마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 예능 MBC ‘무한도전’의 ‘댄싱킹’특집(30,756점)은 3위를 차지했다. 일찍이 ‘행운의 편지’특집 때 예고되었던 유재석과 엑소의 컬래버레이션이 전파를 탔다. 엑소 막내로 합류한 유재석이 한 달 간의 맹연습을 통해 엑소의 태국 콘서트에서 함께 ‘댄싱킹’ 무대에 올랐다. 최정상 아이돌 엑소와 국민 MC의 만남이 화제성을 견인한 것.
4위는 Mnet ‘쇼미더머니5’ 마지막 회(25,892점)였다. 최종회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파이널 무대에 오른 최종 3인(비와이, 슈퍼비, 씨잼)중 최종 우승을 거머쥘 래퍼가 누구일지에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총 2라운드로 진행된 시즌5 파이널 경연 결과, 래퍼 비와이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tn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의 1회는 21,669점을 기록하며 5위에 랭크됐다. tvN ‘응답하라 1988’ 쌍문동 4인방의 꽃청춘 출격만으로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이다. 또 포상휴가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납치극 전말이 방송되어 큰 재미를 선사했다.
뒤를 이어 ‘런닝맨’ 블랙핑크 편이 21,133점으로 6위, 성소로 화제가 됐던 MBC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19,890점)가 7위, Mnet ‘소년24’ 1회(19,623점), MBC ‘복면가왕’(16,095점) 45회,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38회(14,900점)가 8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