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웃찾사’ / 사진제공=SBS
‘웃찾사’ / 사진제공=SBS
개그 커플 홍윤화와 김민기가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았다.

지난 21일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는 실제 연인인 홍윤화와 김민기, 그리고 윤효동이 새 코너 ‘콩닥콩닥 민기쌤’을 공개했다. 방송 직후 SNS를 통해 해당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며 돌풍을 일으켰다.

‘콩닥콩닥 민기쌤’은 서울에서 시골 분교로 내려온 선생님과 개구쟁이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너다. 시청자들은 코찔찔이 초등학생 윤화의 짓궂은 장난에도 변함없이 다정다감한 김민기의 모습에 ‘눈에서 꿀 떨어진다’, ‘너무 설렌다’, ‘연기가 아니라 사심 같다’ 등의 폭발적인 시청 후기를 남기며 호응했다.

‘콩닥콩닥 민기쌤’을 보고 나면, 설레는 장면마다 흘러나오는 한스밴드의 ‘선생님 사랑해요’와 윤효동의 놀림에 정신이 번쩍 든 홍윤화가 귀엽게 외치는 “샷다마우스! 샷다마우스!”가 잊히지 않는다는 반응.

지난 25일 진행된 ‘2016 SAF 연예대상’에서는 김민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윤화에게 꽃다발을 안겼고, 홍윤화는 수상소감에서 김민기에 대한 고마움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지난주 ‘웃찾사’에서 함께 공개된 새 코너 ‘개그청문회’에 대한 반응도 좋다. ‘개그청문회’는 개그맨들을 소환해 진실을 파헤치는 코너. ‘소재가 신선하다’, ‘잘만하면 대박 코너 될 거 같다’는 등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서는 개그맨 강성범이 후배 코너를 빼앗았다는 의혹에 관해 논쟁을 펼친다.

예상 밖의 증거 자료가 제출되어 당황하는 강성범의 모습을 보고, 개그우먼 홍현희가 끝내 웃음을 참지 못하는 바람에 녹화장 객석에도 큰 웃음 폭탄이 터졌다고.

또 이번 주 ‘웃찾사’에서는 ‘콩닥콩닥 민기쌤’과 ‘개그청문회’처럼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새 코너 ‘틈새시장’과 ‘키키크루’가 첫선을 보인다. ‘틈새시장’은 이별을 앞둔 연인, 장홍제와 임지현의 슬프고 심각한 상황에 시장 사람들이 눈치 없이 끼어든다. ‘키키크루’는 외국인이 길을 물어봤을 때 대처법부터 허세 넘치는 고등학생 3인방의 커피 마시는 방법까지 SNS를 강타할 기상천외 동영상 제작에 나서는 이야기다.

SBS ‘웃찾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