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박서준, 고아라 / 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박서준, 고아라 / 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화랑(花郞)’ 박서준과 고아라의 풋풋한 만남이 포착됐다.

KBS2 월화드라마 ‘화랑’ 측은 27일 박서준의 심쿵 장면을 공개해 열혈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선우가 된 무명과, 무명을 오라비로 알게 된 아로이다.

공개된 사진은 27일 방송되는 ‘화랑’ 4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사진 속 박서준과 고아라는 밝은 햇살이 비추는 가운데, 책상을 앞에 두고 나란히 앉아 있다. 박서준은 어색한 표정으로 붓을 쥐고 있으며, 고아라는 그런 박서준의 손을 두 손으로 쥔 채 세심하게 글씨 쓰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장면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고아라와의 갑작스러운 접촉에 당황한 박서준의 표정이다. 앞서 방송된 ‘미리보는 화랑’에서 박서준은 해당 장면을 언급하며 이성과의 첫 접촉에 대해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고민과 노력의 결과, 사진 속 박서준은 풋풋하면서도 설렘으로 여울진 무명 캐릭터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냈다.

여기에 얼굴에 먹물이 묻어도 여전히 상큼하고 귀여운 고아라만의 매력이 더해지면서, 시청자의 기대감은 더욱 수직상승하고 있다. 박서준 고아라 두 청춘 배우가 만들어낸 달콤한 케미가 어떤 것일지 ‘화랑’ 3회가 더욱 기대된다. 동시에 직진 본능을 발휘하기 시작한 박형식의 존재 역시 신경 쓰이고 궁금해진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화랑’ 4회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