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엄정화 신곡 뮤직비디오 캡처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엄정화 신곡 뮤직비디오 캡처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8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엄정화의 새 음반이 베일을 벗었다.

엄정화는 정규 10집 정규 ‘The Cloud Dream of the Nine(구운몽)’을 27일 0시 공개했다.

이번에 선공개된 곡은 더블타이틀곡 ‘드리머(Dreamer)’와 ‘워치 미 무브(Watch Me Move)’를 비롯해 샤이니 종현이 피처링에 참여한 ‘오예(Oh Yeah)’와 ‘버들숲’ 등 총 4곡으로, 공개 직후 각종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음원과 더불어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반응이 뜨겁다.

‘Dreamer’의 뮤직비디오 속 엄정화는 블랙 스완을 연상하게 하는 의상과 여전한 카리스마, 농염함이 짙게 묻어나는 군무로 ‘퀸의 귀환’을 제대로 알렸다.

‘Watch Me Move’에서는 엄정화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파격적인 콘셉트,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해 감탄을 자아낸다.

두 곡의 뮤직비디오는 몽환과 판타지, 섹시와 파격 등 다양한 분위기를 담아내며, 늘 새로운 콘셉트을 제시하는 엄정화의 개척 정신을 엿보게 했다.

또 음반 공개와 맞물려 진행한 네이버 V앱 ‘카운트다운 라이브: Umazing’에서 엄정화는 두 타이틀곡 ‘Dreamer’와 ‘Watch Me Move’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엄정화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막상 첫 무대를 하고 나니 이 기분을 즐기고 싶고,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눈물 어린 발매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V앱 현장에는 윤상을 비롯해 윤종신, 정재형, 이적, 브라운아이드걸스, 홍진경, 이혜영, 서우, 채정안, 천우희 등 동료 뮤지션과 배우들이 참여해 열띤 응원과 힘을 더했다.

엄정화는 또 지난 26일 SBS ‘2016 SAF 가요대전’에도 출연해 신곡 퍼포먼스는 물론 빅뱅 탑과 오랜 만에 재회해 변하지 않은 호흡을 맞춰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