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구운몽' 관전포인트 셋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엄정화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가수 엄정화의 8년 만의 새 정규 음반 ‘The Cloud Dream of the Nine(구운몽)’의 발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언제나 신선함을 선사한 그의 신보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드리머(Dreamer)’와 ‘워치 미 무브(Watch Me Move)’의 뮤직비디오 프리뷰를 통해 엄정화는 이번 음반에서도 화려하고 강렬한 군무를 선사한다.

두 타이틀곡 모두 팝스타 비욘세(Beyonce)의 ‘싱글 레이디(Single Ladies)’로 유명한 안무가 존테(Jonte)가 퍼포먼스 연출을 맡아 엄정화에 최적화된 독보적인 안무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또 엄정화는 늘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것은 물론, 매 음반마다 무대 의상과 소품 등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 음반에서도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엄정화의 신곡 퍼포먼스는 26일 SBS ‘2016 SAF 가요대전’과 오후 11시 30분에 진행하는 네이버 V앱 ‘카운트다운 라이브: Umazing’를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그는 몇 년 전 갑상선 수술 후 ‘노래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절망적인 진단에도 굴복하지 않고, 도전 끝에 완성해낸 음반으로, 더욱 값진 의미가 담겨 있다.

엄정화의 음반 제작을 담당한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역시 “엄정화 본인이 이번 음반을 해내지 않으면 ‘가수 엄정화’가 없어질 것 같다는 마음가짐으로 엄청난 자기 관리가 있었기에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음반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추후 공개될 5곡에서는 이효리와 정려원 등이 피처링에 참여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엄정화의 신보는 오는 27일 0시 공개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