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홍윤화 / 사진=미니드라마 ‘더 미라클’ 영상 캡쳐
홍윤화 / 사진=미니드라마 ‘더 미라클’ 영상 캡쳐
홍윤화가 미니드라마 ‘더 미라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완벽한 1인 2역 연기로 호평을 받은 홍윤화가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미니드라마 ‘더 미라클’이 지난 23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홍윤화는 성격도 외모도 정반대인 이란성 쌍둥이 동생 권시아로 몸이 바뀌는 소심한 언니 권시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조용하고 부끄러움 많은 권시연과 시크하고 당당한 권시아를 눈빛과 말투, 행동까지 180도 다르게 표현하며 극을 탄탄하게 이끌어왔다.

26일 마지막으로 방영된 12회에선 쌍둥이 자매 시연(홍윤화 분), 시아(나현 분)의 몸이 제 자리로 돌아왔다. 쌍둥이 자매의 삶을 살아보며 서로를 깊게 이해하게 된 두 사람은 이젠 둘도 없는 절친 자매가 돼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시연(홍윤화 분)은 예전처럼 얼굴 없는 BJ로 돌아왔지만 뮤지컬배우라는 꿈을 가지게 됐고, 해성(동현 분) 앞에서 듀엣 오디션을 보며 엔딩을 맞는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지난 2주간 ‘더 미라클’을 책임져온 홍윤화는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촬영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고 저에게 이 역할을 맡겨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편하게 해주시려고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며 감독님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가장 많이 호흡한 소나무의 나현에게도 고마움을 전한 홍윤화는 “특히 이란성 쌍둥이로 호흡을 맞춰준 나현이도 고맙다. 고된 일정 속에서 같이 밤을 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러 갔을 정도로 많이 붙어있었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처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에서도 믿고 보는 연기를 펼친 홍윤화는 미니드라마 ‘더 미라클’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도 더욱 단단히 굳혔다. 이에 앞으로 더욱 많은 드라마 작품에서 폭 넓은 여기를 선보일 홍윤화에게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홍윤화는 최근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새로운 코너 ‘콩닥콩닥 민기쌤’에서 특유의 귀여움과 능청스러움으로 중무장,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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