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임창정 / 사진제공=nhemg
임창정 / 사진제공=nhemg
가수 임창정이 크리스마스 콘서트 ‘아임 더 형(I’M THE 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임창정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6 크리스마스 콘서트-I’M THE 형’을 열었다. 그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이 있는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임창정은 스크린 뒤에서 ‘노래 한 번 할게요’를 부르며 등장, ‘오랜만이야’,’www사랑.com’,’기쁜 우리’를 연이어 열창했다. 이어 오프닝 인사에서 임창정은 “데뷔 이후 콘서트 실황을 처음으로 라이브로 녹화하는 중”이라며 “2016년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며 좋은 기운들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파워풀한 퍼포먼스, 재치 넘치는 입담 등 만능 뮤지션다운 임창정의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해 총 1만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기다리는 이유’, ‘슬픈 혼잣말’, ‘오랜만이야’, ‘날 닮은 너’, ‘흩어진 나날들’, ‘나란 놈이란’, ‘흔한 노래’, ‘소주 한 잔’,’조언’,’결혼해줘’ 등 발라드 명곡으로 손꼽히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한편, ‘징글벨’,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캐롤 무대로 크리스마스 산타로 변신 관객들에게 선물 전달과 결혼을 앞둔 관객을 찾아가 사비로 구입한 선물 전달식과 인증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늑대와 함께 춤을’,’ 순심이’,’문을 여시오’와 ‘임박사와 함께 춤을’등으로 흥겹고 신나는 무대까지 약 2시간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총 29곡을 국내 명실상부 실력을 가진 최고의 세션, 25명의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올 라이브로 열창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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