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 사진제공=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 사진제공=JTBC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2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세월X’ 제작자이자 네티즌 수사대 자로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자로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측에 익명을 요구,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세월X’를 만들게된 계기에 대해 “진실에 대한 확신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게 전부”라던 그는 “제가 알게 된 진실을 알리지 못하면 평생 죄책감 속에 살 것 같았다”고 말했다.

2년 2개월 간 영상 제작을 독학하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는 그는 “세월호 참사가 증거 없는 사고라는 것은 편견”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세월호 참사의4대 원인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과학적으로 생각했다”던 자로는 “음모론인지는 보시는 분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 원인 첫 번째인 과적에 대해 “세월호가 2년 가까이 운영되면서 과적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세월호 사고 당일 화물은 평소보다 적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관묵 이화여자대학교 나노과학부 교수 역시 “세월호에 실린 모든 화물을 CCTV와 비교해 추적했다. 어느 화물이 어디에 실렸는지 거의 정확히 파악했다”며 과적이 세월호 침몰 원인이 되기는 어렵다는 쪽에 힘을 실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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