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SBS ‘TV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TV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TV 동물농장’ 제작진이 연말을 맞이해 ‘2016 미공개 X-파일’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제작진이 2016년 한 해 7000여 건의 제보를 접수받으며 아이템을 찾아다닌 비화를 공개했다.

동물농장 PD는 ‘우주의 기운을 모아 아이템을 찾는’ 고군분투기를 밝혔다. 그 중에는 ‘동물농장’ 제작진이 떴다 하면 집나간 토끼가 제 발로 돌아왔다든지, 부르면 달려온다는 야생 고라니는 부르면 부를수록 달아나고, 영하 8도의 추위를 버티며 유기견을 관찰했더니 방목하며 기르는 스타일의 주인이 나타났다든지 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가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환 조연출은 가장 황당했던 아이템은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천연기념물 아이템인 큰 소쩍새라고 밝혔다. 천연기념물인 큰 소쩍새를 촬영하러 절에 갔지만, 소쩍새는 동물농장 제작진이 카메라를 들이대자 날아가버려 더 이상 촬영을 진행할 수 없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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