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우리 갑순이’ / 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우리 갑순이’ / 사진=방송화면 캡처
‘우리 갑순이’ 아영이 김소은에 송재림과의 이별을 종용했다.

24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34회에서 김영란(아영)은 신갑순(김소은)을 만났다. 이날 김영란은 신갑순을 불러 “만나자고 해서 놀라셨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죠. 갑돌(송재림)씨 놔주면 안 될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란은 “갑돌 씨 여자친구였던 거 알고 있어요. 아주 오랫동안 갑돌 씨 집에서 반대한 것도 알고 있고요”라며 “저 갑돌 씨 처음 볼 때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결혼은 비슷한 수준끼리 만나야 행복하대요. 어머니도 걱정하시더라고요”라며 갑돌의 어머니 남기자(이보희)를 언급했다.

김영란은 “집에도 여러 번 갔는 걸요. 어머니 음식 솜씨도 좋으시고 저랑은 잘 맞아요”라며 “오랜 연인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 때문에 갑돌 씨가 결단을 못 내리는 걸로 보여요. 서로 윈윈하죠. 우리 셋 다”라고 몰아붙였다. 김영란의 말에 갑순은 주먹을 움켜쥐며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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