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판도라’ 포스터/사진제공=NEW
‘판도라’ 포스터/사진제공=NEW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가 ‘아가씨’의 뒤를 이어 2016년 개봉 한국영화 흥행순위 톱10에 등극했다.

영화 ‘판도라’는 24일 오후 1시 44분, 누적 관객수 369만 8,010명을 기록하며 2016년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순위 TOP 10에 등극했다. 428만 7,839명을 동원한 영화 ‘아가씨’의 기록을 맹추격하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주말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 흥행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는 입소문과 함께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판도라’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상 초유의 원전 재난 속 가족애와 희망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 ‘판도라’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각지의 환경단체는 물론, 유력 대선주자들을 필두로 한 정치권에서도 자발적으로 ‘판도라’ 단체관람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겨울방학 시즌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가족 관객들의 지속적인 관람이 이어지고 있어 전국을 강타한 ‘판도라’ 신드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원전 소재를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로서 압도적인 스케일과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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