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납치된 전지현을 쫓아갔다.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심청(전지현)이 마대영(성동일)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허준재(이민호)는 경찰에 납치됐지만 심청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경찰에게 “그 여자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나도 당신 죽여버려”라고 단호히 얘기했다. 허준재의 단호한 태도에 경찰은 함께 심청을 구하기로 결정했다.

허준재는 가면서도 경찰에게 여러 가지 지시를 하며 ‘천재 사기꾼’답게 명석함을 드러냈다. 그는 “남산 순찰대 빨리 연락해서 공조 요청하라고 하고, 최근에 도난된 개인 택시 중에 그쪽 방향으로 가 택시 있냐고 물어봐요”라고 요청했다.

그 와중에서도 심청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으며 “잡혀간 여자가 있다고 하고, 30대 초반인데, 긴머리고, 되게 이뻐”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허준재는 속으로 간절하게 “나 불러. 나를 불러. 다 들을게, 내가 듣고 갈게’라고 빌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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