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스테파니/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스테파니/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힘들지만 재미있다.”

가수 스테파니가 연극 도전에 나섰다.

스테파니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인간'(연출 문삼화)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늘이 첫 공연이다”고 말했다.

그는 “첫 무대가 어떠냐에 따라, 정신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사실 처음 연습할 때는 노래, 음악 없이 말로 모든 것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는 쉼없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창작 발레 ‘2016 한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을 통해 5년 만에 발레리나로서의 실력을 뽐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인간’은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하며, 인류 마지막 생종자 화장품 연구원 라울과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가 인류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갖고 재판을 여는 2인극이다. 내년 3월 5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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