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오금비’ / 사진제공=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
KBS2 ‘오금비’ / 사진제공=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은 친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에서 금비(허정은)와 휘철(오지호) 부녀가 적극적인 자체 수사를 시작했다. 금비의 친아빠를 찾기 위해서다.

휘철이 금비의 아빠가 아니라는 반전이 밝혀진 지난 8회분. 이후 시청자들은 금비의 진짜 아빠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며 유전자 검사 조작설부터 차치수(이지훈)와 제3의 인물설 등 여러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금비 역시 휘철을 자신의 아빠라고 생각하고 제 손으로 자물쇠에 ‘모’금비라는 석자를 썼지만, 친아빠를 향한 호기심은 어쩔 수 없는 듯했다. 친엄마 유주영(오윤아)이 살아있다는 것도, 휘철이 진짜 아빠가 아니라는 것도 모두 알고 있던 치수에게 친아빠의 정체를 물었다. 주영과 치수가 알고 지낸지 어언 10년이 넘었다는 말에는 의혹의 눈초리를 빛내며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는지를 집요하게 물었다.

동시에 휘철은 금비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면, 원하는 것이라도 찾을 수 있게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고 주영에게 친아빠의 정체를 물었다. 주영에게 얻은 힌트로 헌책방에서 낡은 전화번호부를 뒤져가며 일일이 전화를 걸었고, 마침내 금비 친아빠의 지인을 만나 “제가 꼭 찾아서 만나게 해줄 사람이 있다”며 부탁했다.

자신을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진짜 아빠의 존재를 궁금해하며 가장 가까운 주변부터 탐문 수사를 시작한 금비. 딸을 위해 금비 아빠가 있는 곳에 가까워져 가는 휘철. 과연 적극적인 부녀는 금비의 친아빠를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22일 오후 10시 12회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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