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콩칠팔 새삼륙’ 최미소(왼쪽), 신의정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뮤지컬 ‘콩칠팔 새삼륙’ 최미소(왼쪽), 신의정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이나오 연출이 재연되는 ‘콩칠팔 새삼륙’의 다른 점을 설명했다.

이나오 연출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원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콩칠팔 새삼륙'(연출 이나오)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시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초연 때부터 같이 하는 스태프들도 있고, 새롭게 합류한 제작진도 있다. 배우도 마찬가지”라며 “하고 싶은 이야기는 비슷하지만, 달라진 관점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와 여자의 사랑 이야기에 과거의 시대 안에서 확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면서 “여성들의 이야기를 설명하기 위해서 시대에 포함된 남성, 또 윗세대 등 혼재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나오 연출은 재연에서 작사, 자곡에 이어 극작과 연출까지 맡았다.

‘콩칠팔 새삼륙’은 1930년 경성을 배경으로, 흑백사진을 남긴 채 손을 붙잡고 철로에 뛰어든 김용주, 홍옥임의 이야기를 다룬다. 내년 1월 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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