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화랑’ 이다인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화랑’ 이다인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화랑(花郞)’ 이다인이 첫 등장부터 생기 발랄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다인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에서 내숭제로 명랑 귀족 수연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수연(이다인)은 외박을 하고 걱정하는 아로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느껴 빨리 말해보라고 부추기는가 하면, 아로가 털어놓은 이름 모를 두 사내 무명(박서준)과 삼맥종(박형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신비공’과 ‘치명공’이라고 이름까지 붙이는 등 귀여운 모습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이다인은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우월한 비주얼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고아라와 단짝 호흡을 선보이며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처럼 깨알 활약을 보여준 이다인은 데뷔 직후 포카리스웨트 광고 모델로 주목 받았으며,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다정다감한 간호사 박효정 역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번 ‘화랑’에서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은 물론 운명적인 로맨스까지 그려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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