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랑은 방울방울’ 이상인 / 사진제공=SBS
‘사랑은 방울방울’ 이상인 / 사진제공=SBS
이상인이 ‘사랑은 방울방울’에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SBS ‘사랑은 방울방울’(김정민 연출, 김영인 극본)에서 이종수의 아내이자 선우은숙의 며느리인 ‘신지연’역을 맡은 이상인이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주 방송에서 거침없는 돌직구 발언과 자유분방한 마인드를 지닌 역할로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이상인의 활약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유학을 떠난 한채린(공현주)과 학교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신지연(이상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윤동민(이종수)과 결혼 후 한국으로 돌아와 시댁 살이를 하게 된 지연은 교포 출신다운 개방적인 사고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지연은 아침상을 차리라는 임순복(선우은숙)에게 “전 Breakfast 안 먹잖아요”라며 당당하게 대답하는가 하면, 한식으로 상을 차리라는 순복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연은 은방울(왕지혜 분)이 야심 차게 개발한 신메뉴를 맛보며 혹평을 늘어놓고 음식을 칭찬하는 순복에게 핀잔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미국에서 나고 자라 한국 정서에 공감하지 못하고, 선의의 거짓말도 없이 돌직구를 던지는 등 천진난만한 ‘교포 며느리’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상인의 등장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이후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사랑은 방울방울’은 16일 방영된 14회가 평균 7.8%, 최고 9.3%(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질 15회는 오늘(19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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