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미운우리새끼’ 한혜진 잠시 하차 / 사진제공=SBS
‘미운우리새끼’ 한혜진 잠시 하차 / 사진제공=SBS
SBS ‘미운우리새끼’ MC 한혜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뒤 영국에서 귀국 후 재합류할 예정이다.

19일 ‘미운우리새끼’ 관계자는 “한혜진이 영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미운우리새끼’ MC 자리를 잠시 비워두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혜진과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서로 아쉬워하며 마지막 녹화를 마친 상황이다. 영국으로 출국한 한혜진은 내년 5월에 귀국할 예정으로, 귀국하는 대로 다시 ‘미운우리새끼’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혜진은 결혼 직후 영국에 머물다 올해 SBS 추석 파일럿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한혜진은 지난 5개월여 간 안방마님으로 자리를 지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머니들이 선호하는 1등 며느릿감답게 MC 자리에서 며느리와 딸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가 하면, 실제 남편과의 신혼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등 프로그램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이에 ‘미운우리새끼’는 당분간 기존 MC인 신동엽, 서장훈 2MC 체제로 진행된다. 또한 매회 스튜디오는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여성이자 기혼녀로서의 입장을 대변해 주었던 한혜진과 달리, 이번에는 기혼남이나 미혼남녀 등을 초대해 아들들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으로 토크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미운’ 아들이 아닌 ‘예쁜’ 아들의 모습을 보여줄 연예인 등 어머니들과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 수 있는 조합 역시 기대되는 상황으로, 과연 어떤 게스트들이 출연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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