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박기영 싱글 앨범 아트 / 사진제공=박기영 인스타그램
박기영 싱글 앨범 아트 / 사진제공=박기영 인스타그램
가수 박기영이 솔로 음반을 발매한다.

박기영은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싱글 발매를 앞두고 소회를 전했다.

박기영은 “오늘 자정 그리고 내일의 첫 시간인 2016. 12. 19. 00시 아주 오랜만에 싱글앨범 발매합니다”라며 “2010년 ‘아네스의 노래’ 이후 6년만에 발표하는 솔로 넘버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동안 크리스마스 앨범, 밴드 어쿠스틱 블랑 미니 앨범, 클래식 음반 데뷔인 크로스 오버 미니 앨범과 같은 스페셜 앨범들을 발표했었다”던 박기영은 “그 이유는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음악에 대한 방향과 생각앞에 고민과 걱정이 많았기 때문”이라면서 “진득하니 마음과 머리에 담고 품었던 생각들에 대해 스스로 공감할 수 있어야 했고 그 공감한 내용들을 풀어내 음악으로 전달하는 과정까지 도달할 수 있는 ‘음악적 작업’을 위한 상황과 여건들이 허락되어야 했기 때문인데 그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박기영은 “이제는 그 흘려보낸 시간들 덕분에 노래 한 곡 한 곡 정성들여 앨범 한 장 만들듯 공들이고 다듬을 수 있게 되었다”며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방바닥을 닦고 감자를 깍고 양파를 자르고 옷을 세탁해 널고 걷고 개고 하는 모든 순간에도 음악과 글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그래야 겨우 하나 나올까 말까한 느린 사람이란걸 이제야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 들이려나 봅니다. 이 곡을 시작으로 시동켤게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기영은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하트여왕으로 출연 가창력을 뽐냈다. 이후 19일 0시 새 싱글로 대중을 만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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