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6人 6色 개인 무대...보는 재미 있을 것"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에이핑크 ‘디어’ 티저 / 사진제공=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에이핑크가 단독 콘서트서 6인 6색 개인 무대를 준비했다.

에이핑크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핑크 파티: 더 시크릿 인비테이션(PINK PARTY: The Secret Invitation)’을 개최했다. 콘서트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에이핑크 초롱은 “여섯 명이 좋아하는 무대 스타일을 달라서 ‘지금까지 어떻게 팀을 했지’ 싶었다”며 “개인 무대들이 각각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를 준비한 하영은 “여태껏 파워풀하고 섹시한 무대를 많이 했는데, 귀여운 막내로 돌아갔다”고 밝혔고, 셀린 디온의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를 부르는 은지는 “팬들이 선물로 준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면 팬들 선물로 열심히 연습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 같았고,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성숙한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보미는 “자작곡을 준비했다”면서 “4~5년 전부터 예능에서 하도 부르고 다녀서 팬들이 기대를 많이 하더라”고 언급했다. 크러쉬의 ‘잊어버리지마’ 무대를 준비한 초롱은 “지난 콘서트에서 섹시한 무대를 시도했는데, 팬들이 웃더라. 그래서 이번엔 아예 대놓고 사랑스러운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나은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과감하고 화끈한 무대를 준비했다. 여러분들을 위해 춤을 춘다”며 비욘세의 ‘댄스 포 유(Dance for you)’를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남주는 “반전에 포인트를 뒀다”며 “가장 나다운 노래를 선택했다. 에이핑크 스타일이 아닌 다른 무대를 준비했었다”고 덧붙였다.

에이핑크는 지난 15일 첫 스페셜 앨범 ‘디어(Dear)’를 발표했다. ‘디어’는 지난 6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생각하며 그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