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대통형’ 유민상 / 사진제공=KBS2 ‘개그콘서트’
‘대통형’ 유민상 / 사진제공=KBS2 ‘개그콘서트’
국무총리 유민상이 대통령의 ‘권한대행’ 도중 대통령 놀이에 빠졌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대통형’에서는 유민상이 ‘권한대행’이라는 팻말을 앞세워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14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유민상이 대통령의 ‘권한대행’이 된 후 기쁨을 주체 못했다고 전해져 이목을 끈다. 이날 유민상은 “대통령이 빨리 오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며 망언을 하는 한편,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 차기 대선 후보까지 꿈꿨다는 전언. 유민상은 꿈에 부푼 듯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연신 호탕한 웃음을 터트려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유민상의 ‘권한대행’은 서태훈의 등장으로 본격 시작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유민상은 각 장관들은 물론 대통령 서태훈의 모든 일을 대행했지만 이는 온갖 치욕전을 방불케 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유민상은 ‘권한대행’이라는 명목으로 서태훈의 반성문 대필까지 하며 별의별 고난을 당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이날 ‘대통형’에서는 이창호-이현정-김대성-홍현호가 각각 국토방위부-창조경제부-문화융성부-건강복지부 장관으로 등장해 사회-정치에 대한 전방위적 풍자를 펼쳤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증폭된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1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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