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유인영 / 사진=SBS ‘정글의 법칙’ 캡처
유인영 / 사진=SBS ‘정글의 법칙’ 캡처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 편’ 최고 시청률이 20%를 돌파했다. 최고의 1분은 유인영이 인어 자태를 뽐내며 물고기들과 헤엄치는 장면이었다.

17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 편의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평균 14.1%, 최고 20.4%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시청률도 지난주보다 1.7%p 상승한 12.5%로 동티모르 편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금요 예능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미리보는 화랑’은 전국 2.0%과 수도권 2.4%, MBC ‘듀엣가요제’는 전국 4.9%, 수도권 5.1%에 그쳤다.

이날 병만족은 자코섬 생존 1일차 밤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사냥에 나섰다. 족장 김병만은 배우 유인영에게 우선 얕은 바다에서 뜰채 사냥법을 알려줬다. 유인영은 조신한 모습으로 금세 작은 물고기를 잡는 반전을 선보여 김병만과 김환을 놀라게 했다.

김병만은 다음으로 잠수 사냥법을 가르쳤다. 이번에도 유인영은 단번에 복어를 잡았다. 복어는 먹을 수 없는 생선이라 놓아줬지만, 노력 끝에 세줄가는돔을 잡는 데 성공하더니 학꽁치까지 잡았다. 도마뱀까지 손질했던 실력으로 생선 손질도 척척했다. 김병만은 사냥부터 손질까지 잘해낸 유인영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사냥 여신은 잠자리로 털털했다. 자리잡은 곳에 솔방울이 따갑다며 해안가 모래밭에서 옷을 뒤집고 아침잠을 청했다. 일어나서는 밤사냥을 했던 바다로 다시 사냥을 나섰다. 에메랄드빛 바다는 밤과 전혀 달랐다. 유인영의 자태도 빛을 발했다.

김환은 유인영을 보고 “유 인어다! 유 인어! 진짜 예쁘다”고 감탄했고, 김병만도 “잠수하고 올라갈 때 자세가 진짜 좋다”며 칭찬했다. 유인영은 “인어공주가 된 것 같다”며 아름다운 바다에 취했다. 유인영이 한 마리 인어처럼 색색의 물고기들과 함께 헤엄치는 장면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20.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