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옥중화’ 포스터 / 사진제공=MBC
‘옥중화’ 포스터 / 사진제공=MBC
박근혜 대통령 의원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정윤회 씨의 아들 배우 A씨가 드라마 출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한 매체는 “MBC 수뇌부가 배우 A씨가 자사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도록 현장 제작진에 여러 차례 청탁을 넣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에게 특정 배역을 주라고 지시해 100명 넘는 연기자들이 응시한 오디션이 쓸모없어진 적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A는 앞서 지난달 종영한 ‘옥중화’를 비롯해 ‘화려한 유혹’, ‘딱 너 같은 딸’, ‘빛나거나 미치거나’, ‘아경꾼 일지’, ‘오만과 편견’ 등 다수의 MBC 드라마에 출연했다.

한편, MBC 드라마본부장, A씨, ‘옥중화’ 제작사 등은 이같은 의혹을 일체 부인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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