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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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앓이 메이커’ 박서준이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박서준은 탄탄한 연기력과 맞춤형 캐릭터 소화력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리온앓이(킬미, 힐미)’, ‘지부편앓이(그녀는 예뻤다)’ 등 매 작품마다 신드롬 급의 캐릭터 ‘앓이’를 양산했던 박서준이 KBS2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어 박서준의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12년 KBS ‘드림하이 2’로 데뷔한 박서준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MBC ‘금 나와라 뚝딱’에서 철부지 막내아들 박현태 역으로 여심을 흔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SBS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개념청년 송민수 역으로 애절한 로맨스를 섬세한 감정연기로 그려내 2014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tvN ‘마녀의 연애’에서는 매력만점 연하남 윤동하를 통해 순수하고 유쾌한 연하남의 매력을 발산,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5년 박서준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MBC ‘킬미, 힐미’에서 능청스럽지만 속 깊은 천재추리 소설 작가 오리온으로 등장, 극 중 의붓동생 오리진(황정음)을 향한 순애보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드는가 하면, 차도현(지성)과의 이색 남남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그 해 MBC 연기대상에서 지성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박서준은 ‘그녀는 예뻤다’로 ‘지성준앓이’, ‘지부편앓이’를 이끌며 로코킹 대열에 합류했다. ‘그녀는 예뻤다’에서 까칠하지만 프로페셔널한 매거진 부편집장 지성준으로 분한 박서준은 첫사랑 김혜진(황정음)과 재회 후 풋풋하고 알콩달콩한 커플 케미로 연애세포를 자극했을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목소리와 다정한 눈빛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초토화 시켰다.

스크린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박서준은 2015년 영화 ‘악의 연대기’에서 최창식(손현주) 반장을 향한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신참 형사 차동재 역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고, 같은 해 개봉한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자고 일어나면 다른 모습이 되는 남자 우진으로 변신, 다정한 로맨티스트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박서준은 매 작품, 각 인물이 가진 고유의 캐릭터에 박서준만의 연기적 해석을 더하며 로맨틱한 남자친구의 모습부터 무게감 있는 열혈 형사까지 훌륭히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국민 연하남’, ‘심쿵남’, ‘대세남’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차세대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때문에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박서준의 ‘화랑’에도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 시대 화랑을 그린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 박서준은 극 중에서 ‘개새화랑’이라 불리는 전설의 화랑을 연기한다. 이름이 없어 ‘무명’으로 불리던 그가 어떤 사건과 부딪히면서 ‘선우’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그로 인해 특별한 운명들과 마주하게 된다.

박서준은 ‘화랑’을 통해 짜릿한 액션부터 달달한 로맨스,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브로케미까지 맛깔 나게 표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아낌없이 펼쳐낼 예정. 매 작품마다 캐릭터의 매력을 200% 살리며 대체불가 매력을 보여준 박서준이기에 이번 ‘화랑’에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화랑’은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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