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조보아 / 사진제공=싸이더스HQ
배우 조보아 / 사진제공=싸이더스HQ
배우 조보아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에서 도여주를 연기한 조보아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담아 종영 인사를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조보아는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새침하고 도도한 도여주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특히 마성의 밉상 캐릭터와는 달리 장난기를 가득 담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대본인증을 하고 있다.

조보아는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드라마가 끝나다니 너무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크다. 도여주라는 캐릭터를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사랑한 만큼의 에너지를 다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특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 그래도 함께 연기했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께 좋은 에너지와 가르침을 얻었다” 라며 뭉클한 마음을 전하는데 이어 “그동안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재미있게 봐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과 도여주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 라고 감사한 마음을 듬뿍 담은 인사를 전하기도.

한편 조보아는 365일 연애 중인 연애 천재, 연애의 신 도여주를 맡아 홍나리(수애)의 9년된 남자친구를 빼앗아 국민 밉상으로 등극했지만, 권덕봉(이수혁)을 좋아하게 되며 깨알 같은 애정표현과 귀여움으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짝사랑하던 권덕봉과의 러브라인이 해피 엔딩을 암시하며 끝을 맺어 안방 극장에 재미를 전하기도.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지난 13일 종영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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