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의 설렘 가득한 바닷가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에서 만나면 티격태격 하던 김복주(이성경)와 정준형(남주혁)의 관계가 친구보다 가까운 사이로 진화하며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성경과 남주혁이 겨울바다 앞에서 둘 만의 따스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이 겨울바다 곁 모래사장을 나란히 걷던 중, 남주혁이 이성경의 손목을 잡고 파도 곁으로 이끌고 있는 것. 무엇보다 모래밭에 나란히 누워 남주혁의 팔을 베고 환한 웃음을 띄고 있는 이성경의 모습이 둘 사이 진척된 로맨스를 짐작케 한다.

해당 장면은 지난 5일 강원도 주문진에서 촬영됐다. 그동안 주로 대학교 캠퍼스에서 촬영을 이어왔던 이성경과 남주혁은 오랜만에 바다를 찾은 설렘으로 여느 때보다 밝은 표정을 지으며 지친 기색 없이 특유의 발랄함을 뽐내며 촬영을 진행했다고.

그런가하면 3개월의 촬영 기간 동안 어느 새 가족만큼 친해진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바닷가를 떠나지 못하고 들뜬 표정으로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중반을 넘어선 드라마 작업에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는 전언.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극중 두 사람은 아웅다웅하던 시절을 발판 삼아 좋은 친구 사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며 “두 사람이 서로에게 닥친 위기를 이겨내는 가운데 어떻게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게 될 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14일 오후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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