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송래퍼 첫 번째 앨범 ‘더 로커’ / 사진제공=스나이퍼사운드
송래퍼 첫 번째 앨범 ‘더 로커’ / 사진제공=스나이퍼사운드
Mnet ‘쇼미더머니’ 출신 송래퍼가 첫 번째 앨범 ‘더 로커(The Locker)‘를 발매한다.

송래퍼의 첫 번째 앨범이자 MC스나이퍼의 첫 프로듀싱 앨범인 ‘더 로커’는 송래퍼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 일기장과 같은 앨범이다. 그가 치부하고 싶었던 깊인 사연이 있는 트랙과 자주 꺼내고 싶은 흥미로운 트랙들로 채웠다.

타이틀곡 ‘제발’은 Mnet ‘슈퍼스타K’ 출신 최영태가 쓴 곡으로, ‘보이스코리아’ 출신 나들이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제발’은 송래퍼가 힘들었던 시기, 곁에 사람이 필요했지만 주변에 사람들이 줄어갔던 경험을 풀어낸 곡이다. 외로움과 공허함이 찾아오지만 무인도에 갇혀 있듯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감정들이 담긴 노래로, 이번 앨범의 색깔이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트랙이다.

이밖에 송래퍼의 음악적인 포부와 행보를 담은 트랙 ‘문을열다’, 평소 친동생에게 전하는 못했던 아픔을 담은 트랙 ‘방파제’, 힙합을 접하게 되면서 송래퍼라는 예명을 갖고 스나이퍼사운드 소속가수가 되기까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트랙 ‘백 인 더 데이(back in the day)’ 머니 스웨그에만 추앙하는 신인래퍼들에게 문제점을 꼬집어주는 트랙 ‘바지 내려’, ‘빨래방’, ‘나와’ 등 총 7곡이 수록돼있다.

여러 가지 다른 소재의 이야기로 선택해 듣는 재미를 더한 송래퍼의 첫 번째 앨범 ‘더 로커’는 오는 14일 발매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