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이요원, 유이 / 사진제공=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이요원, 유이 / 사진제공=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거침없는 야망녀 이요원과 욕망에 제대로 눈 뜬 유이의 더 화끈하고 아찔한 워맨스가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 7회에서는 철저히 갈고 닦아 세진을 자신의 만능키로 만들려는 무서운 야망녀 이경(이요원 분)과 그로 인해 제대로 각성한 세진(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불야성인 도심을 내려다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비로소 진정한 탐욕과 욕망에 눈을 뜬 세진의 눈빛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욕망의 결정체’ 이경의 눈빛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세진은 “대표님이 버려도 포기 안 한다”고 말하며 이경을 쏘아보는 모습으로 이경의 페르소나를 넘어서 언젠가는 이경에게 맞서게 될 세진의 모습을 예상케 해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손을 잡은 두 사람. 세진을 자신의 사람이라 생각하며 아끼는 것 같으면서도 가차 없고, 이경을 닮고 싶어 동경하는 듯 하면서도 독기가 서려있는 세진의 모습에서 더욱 깊고 짙어질 두 여자의 예측불가 워맨스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불야성’ 제작 관계자는 “서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얽히고설키며 위험한 관계에 빠지게 될 세 사람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게 될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불야성’ 8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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