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TV동물농장’ 수달 햇님 / 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TV동물농장’ 수달 햇님 /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육사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수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1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선 애교만점 수달 햇님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동물원에 마치 반려견처럼 사육사를 따르는 수달 햇님이가 공개됐다. 햇님이는 수입 당시 이빨이 좋지 못해, 죽을 고비를 겪었다. 사육사의 정성 어린 간호로 완쾌된 햇님이는 이후 사육사를 엄마처럼 따르게 됐다.

사육사와 함께 동물원 사무실에 있던 햇님이는 잠시 사육사가 일을 하러 나간 사이 동물원을 홀로 돌아다니기도. 그러나 사육사는 사육사대로 햇님이가 자신의 곁에 있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사육사가 생각한 묘책은 자신의 체취와 음성이 담긴 곰인형을 수달의 곁에 둔 것. 그러나 그방법도 통하지 않았고, 사육사는 햇님이가 놀이기구를 만들어 수족관 다른 수잘 형제 자매들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해줬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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