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무한도전’/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MBC ‘무한도전’/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 멤버들이 명예 산타가 되기 위해 여러 테스트를 거쳤다.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도 멤버들이 ‘산타 아카데미’에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가장 먼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어린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맞추는 테스트에 임했다. 연습 문제로는 정준하의 아들 로하와 하하의 아들 드림이의 그림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테스트에서는 뜻밖에 박명수가 가장 많은 문제를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산타에게 꼭 필요한 선물 포장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선물 릴레이 포장에 나섰다. 하지만 알로에 화분, 커다란 곰 인형, 액체 괴물 등 기상천외한 선물들이 등장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다음으로 멤버들은 미끄러운 경사를 오르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 명씩 테스트를 마친 멤버들은 이어 협동심을 시험하기 위해 팀으로 경사 오르기에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은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며 멤버들을 모두 경사 위에 올려놓고 본인도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도전을 마친 멤버들은 “우리가 무도다. 우리는 하나다”라며 “여섯 명이 똘똘 뭉쳐서 해냈다”고 기뻐했다.

마지막으로는 선물을 신속 정확하게 배달하기 위한 썰매 택배 테스트가 치러졌다. 튜브에 커다란 선물을 가득 싣고 눈밭을 내려가며 튕겨 나가는 멤버들의 모습을 폭소를 자아냈다. 최종 합산 결과 유재석이 역전승을 거둬 명예 산타가 됐고, 루돌프로 변신한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선물 나눔에 나섰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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