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개그맨 유상무/사진=텐아시아 DB
개그맨 유상무/사진=텐아시아 DB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미수 혐의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이 유상무의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을 인정받아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건이 자극적으로 포장되고, 고소인의 발언이 사실인양 기사화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상무는 검찰 수사의 결과를 떠나 불미스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방송인으로서의 무게와 책임감을 가지고 매순간 겸손하고 정직하게 정진하겠다”고 사과했다.

또한 “유상무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전한다”면서 “부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연예인의 사회적 지위를 악용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상무는 지난 5월 18일 성폭행 미수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신고를 당했다. 유상무는 “A씨는 여자친구이며, 술자리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고, A씨가 신고를 취소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A씨가 신고 취소를 철회하면서 사건이 재점화됐다. 유상무는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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