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사진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사진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이민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있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이 회를 거듭할수록 허준재(이민호)를 향한 인어 심청(전지현)의 사랑이 커져가고 있다.

6회 에필로그에서 교통사고에 대해 사과하려는 허치현(이지훈)과 만난 청은 치현이 준재와 가족이라는 말을 듣고 병실에서 본 드라마를 떠올린다. 치현이 자신과 준재를 떼어놓으려는 줄로 오해한 청은 “나 허준재랑 못 헤어져요. 허준재 가족! 나 허준재 사랑해!”라고 치현에게 돌직구 멘트를 투척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청은 준재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 싶어 하며, 준재와 잠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은 듯 잠자는 준재를 몰래 쳐다보기도 한다.

이렇듯 준재와 함께하는 모든 것이 청에게는 행복하고 소중하다. 특히 4회에서 준재는 이름이 없던 그녀에게 ‘심하고 멍청하다’는 뜻으로 ‘심청’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자칫 상처받을 수 있는 상황에도 청은 “좋아! 나 마음에 들어 심청이”라고 말하며 준재가 자신의 이름을 지어줬다는 사실에 행복해하는데, 이처럼 티 없이 해맑은 청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그녀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나날이 준재에 대한 청의 사랑이 더욱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순수하고 해맑은 눈빛으로 준재를 바라보며 무한한 사랑을 쏟아내고 있는 청이 앞으로 어떤 청정 사랑 고백을 보여줄지 기대가 증폭된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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