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방송화면 캡쳐
사진=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방송화면 캡쳐
‘우사남’ 김영광과 이수혁의 얄궂은 적대관계가 드러났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이하 ‘우사남’) 에서는 고난길(김영광)이 다다금융과 그린랜드의 비밀 거래 장부를 손에 쥐며 다다금융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그린랜드의 아들 권덕봉(이수혁)이 아버지 권회장(최종원)의 실체를 알게 되며 갈등을 시작했다.

목숨 건 혈투 끝에 다다금융의 아지트에서 비밀장부를 빼낸 난길은 장부 안에 그린랜드와의 거래를 담은 오랜 자료와 홍만두 가게 터에 대한 진실을 알고 경악한다. 이어 그는 변호사이자 그의 연적인 덕봉에게 그린랜드와 다다금융이 거래한 내용이 담긴 비밀 장부 복사본을 내민다. 이에 덕봉은 오래된 장부 속에 담긴 내용에 경악하며 “우리 회장님 큰일나겠네” 라고 읊조리며 멘붕에 빠지고 만다.

이에 난길은 “돈을 갚겠다는 데도 다다금융이 이 땅에 집착하는 이유는 권덕봉씨 아버지 때문이었어요. 이정도 봐도 몰라요?”라며 분노하며 덕봉을 협박한다. 그 동안은 연적이고, 급한 순간에는 난길과 나리를 위해 변호도 마다 않는 덕봉이었지만 사실은 이 사건의 결정적 키를 쥐고 있던 것. 이에 덕봉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생각보다 이 일에 깊숙이 관여 되어 있다는 사실과 본인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권회장에게 전화해 따지며 분노한다.

이어 아버지 권회장을 만난 덕봉은 지금까지 그린랜드가 저지른 일은 공금횡령, 이자놀이, 돈세탁, 대가성 뇌물이라며 무기징역도 가능하다고 윽박지른다. 이에 난길이 줬던 비밀장부의 존재를 알게 된 권회장은 “누구냐? 이걸 전해준 놈이. 누군 줄 알아야 처리를 할거 아냐”라며 분노를 폭발시켜 향후 난길과의 전면전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우사남’은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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