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류지현 프로필 / 사진제공=메이저세븐이엔엠
류지현 프로필 / 사진제공=메이저세븐이엔엠
‘슈퍼스타K7’ 출신 류지현이 첫 싱글 ‘내가 있을까’를 발표했다.

류지현은 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자작곡이 수록된 데뷔 첫 싱글을 발표하며 마침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내가 있을까’와 SBS ‘돌아와요 아저씨’ OST로 수록되었던 ‘X-Out’ 리메이크 버전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이번 데뷔 첫 싱글은 특히 지난 여름, 크러쉬와의 콜라보레이션 음원 ‘skip’ 발표를 통해 건재를 과시한 국내 최정상 기타리스트 ‘펑크 마스터’ 한상원과 그룹 ‘노찾사’의 신지아가 참여했으며, 류지현 특유의 감성짙은 보이스에 한상원의 그루브한 기타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싱글의 타이틀곡 ‘내가 있을까’는 유려한 아코디언과 리얼 스트링의 조화가 사운드의 풍성함을 더해주는 왈츠 곡으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류지현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표현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류지현은 싱글 발매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싱글이 나왔다. 곡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는데”라며 기다려준 팬들과 앨범에 참여한 스태프들에게 장문의 감사인사를 전했다.

류지현은 이번 데뷔 첫 싱글에 대해 “아직 사랑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소녀가 ‘사랑이라는 게 이런 것이다’라는 걸 알아가는 과정을 표현하였고,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스무살의 감정표현으로 가사에 담아내려고 했다”라며 “저의 노래로 아직 첫사랑이 오지 않은 20대 초반 제 또래들에게는 첫사랑의 설레임을, 첫사랑이 지나가신 분들은 첫사랑의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곡이 되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류지현은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직접 처음으로 찾아온 첫사랑에 어쩔줄 몰라하는 스무살 여대생을 연기하는 등, ‘슈퍼스타K7’ 당시와는 다른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류지현의 데뷔 첫 싱글 ‘내가 있을까’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발매를 기념해 5일 오후 10시 아프리카TV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