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이성경/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MBC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이성경/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의 오락실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 측은 5일 이성경이 남주혁에게 장난감 총을 들이대는, ‘달콤살벌’ 오락실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성경이 오락실에서 ‘두두두두두’ 입으로 소리를 내는 듯 총을 쏘고 있는 가운데, 곁에 다가선 남주혁이 미안한 듯 수줍은 표정으로 이성경을 부르고 있다. 이성경은 마주 선 남주혁을 노려보며 총을 들이대는가 하면, 무엇엔가 홀린 듯한 표정으로 남주혁을 응시하고 있다. ‘아웅다웅’에서 벗어나 애정을 더해가고 있는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성경과 남주혁의 ‘달콤살벌’ 오락실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오락실에서 만들어졌다. 아침 일찍 촬영에 나선 이성경과 남주혁은 연일 이어지는 밤샘 촬영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리허설을 진행하며 남주혁은 오락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성경에게 사격 게임 방법을 알려주는 등 남다른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이성경은 실제로 사격게임에 심취한 듯 입으로 ‘두두두두두’ 소리를 내며 연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곁에서 이성경의 모습을 지켜본 스태프들이 “표정만 봐선 역도가 아니라 사격 국가대표”라는 농담을 던졌을 정도. 그런 이성경에게 다가선 남주혁은 총을 들이대는 이성경을 향해 비글미 넘치는 표정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이성경과 남주혁, 오현종 PD를 비롯한 스태프들은 약 두 달간 매일같이 호흡을 맞춰오면서 눈빛만 마주쳐도 서로의 의중을 이해하는 막강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며 “힘든 촬영 일정 중에도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오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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