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주영 / 사진제공=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주영 / 사진제공=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주영이 박준금과 이세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지난 방송에서는 차주영이 박준금, 이세영 모녀에게 점수 따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지연(차주영)의 과거 악연으로 고은숙(박준금 분)과 민효원(이세영)이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점수를 따기 위해 고민을 하다 민효상(박은석)의 집을 찾은 것.

먼저 저녁상 차리는 것을 도우겠다며 나선 후 고은숙에게 음식 맛이 맛있다며 칭찬했지만 차갑게 대했다. 다시 한 번 점수를 얻기 위해 과일을 건넸지만 모르는 사람이보면 며느린 줄 알겠다 우리 집에 20년 산 애처럼 구니까 징그럽다며 면박을 주자 최지연은 어머니께 잘 보이려고 노력중인데 다음부터는 주의 할게요 라며 적극적으로 굴었다.

고은숙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민효원의 방 열쇠를 챙겨 탈출에 도움을 주었다. 문을 열어주며 걱정됐다 무슨 일이냐 물었고 고마워하는 민효원에게 웃으며 나 오빠랑 결혼하게 해줄꺼에요? 효원씨가 날 싫어해서 마음에 걸렸다며 살짝 떠보자 민효원은 반대하진 않겠다 오늘 조금 마음에 드네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며 악수를 청했다. 최지연은 민효원을 조심히 탈출시키고 장애물 하나 제거 했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효상과 결혼을 꿈꾸지만 자신을 싫어하고 결혼을 반대하는 민효원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하지만 민효원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강태양(현우)의 전 여자 친구가 최지연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황. 진실이 밝혀진 뒤 어떤 후폭풍을 불러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은다.

민효원을 연기하는 차주영은 밉지만 밉지 않은 악역으로, 극중 아나운서다운 단아한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전문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