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문정희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문정희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문정희가 김남길을 칭찬했다.

문정희는 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 관련 인터뷰에 참석해 “김남길 씨가 촬영이 없는 날에도 계속 촬영장에 나왔다”고 고백했다.

문정희는 “김남길 씨는 계속 배우들에 관심을 가지며, 이것저것 챙겨준다. 무슨 일이 있는지 무슨 장면을 찍는지도 궁금해한다”며 웃었다.

이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문정희, 김영애, 김주현이 TV를 통해 피폐한 김남길의 모습을 보며 오열하는 모습을 찍어야 했던 것. 문정희는 “갑자기 진행된 촬영이었는데, 갑자기 김남길 씨가 대충 피를 칠하더니 우리의 몰입을 위해 즉석에서 영상을 찍어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정희는 “김남길 씨가 고생을 해줬다”며 칭찬했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원전 사고까지 벌어진 한반도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오는 7일 개봉.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