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우리 갑순이’ 김소은, 송재림, 한도우, 아영 / 사진제공=SBS
‘우리 갑순이’ 김소은, 송재림, 한도우, 아영 / 사진제공=SBS
‘우리 갑순이’ 한도우-김소은-송재림-아영의 사각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 제작진은 갑순(김소은)과 하수(한도우)가 다정하게 서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갑돌(송재림), 영란(아영)이 갑돌과 식사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갑순 사진을 3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 갑돌과 갑순은 서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 있는 모습에 오해와 질투를 하는 표정이 역력히 담겨있다.

갑순은 청소를 시작하면서 옆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하수에게 고마움을 느끼기 시작한 상황이다. 하수 역시 자신만의 스타일로 갑순에게 한 발씩 다가서고 있다. 처음에 하수는 명품백 같은 선물 공세와 꽃다발 프러포즈로 갑순을 공략했다가 달라진 갑순의 태도에 변화를 주었다. 주야간 청소로 힘든 갑순에게 도시락을 사다준다거나 차로 집에 데려다주는 등 ‘우정’과 ‘의리’로 갑순의 마음 문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신입 교육 첫 날, 갑돌이를 보자마자 첫 눈에 반한 영란은 갑돌과 외근을 하거나 야근을 시키고, 함께 회식을 하는 등 어떻게서든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갑돌은 영란을 단지 3년차 선배로 의식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아영의 공략으로 갑돌의 태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3일 방송분에서는 갑순과 갑돌이 서로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갈등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하수와 영란이 복병으로 등장하면서 순돌 커플의 애정 전선이 더욱 견고해질지, 아니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이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하수와 영란의 캐릭터가 갈수록 독특한 개성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소은을 둘러싼 한도우와 송재림의 경쟁, 송재림을 둘러싼 김소은과 아영의 경쟁 구도가 흥미진진해지는 ‘우리 갑순이’는 이날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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