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공유, 김고은/사진제공=tvN ‘도깨비’ 방송화면
공유, 김고은/사진제공=tvN ‘도깨비’ 방송화면
‘도깨비’ 김고은과 공유의 인연이 시작됐다.

2일 방송된 tvN ‘도깨비'(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에서는 김신(공유)과 지은탁(김고은)의 만남이 그려졌다.

과거 전장의 무신이자 충신이었던 김신은 왕(김민재)의 질투로 인해 목숨을 잃고, 도깨비가 됐다. 그리고 도깨비가 된 김신은 뺑소니를 당하고 죽어가던 한 임산부를 살리게 된다. 그 임산부는 지은탁의 엄마였고, 김신은 죽을 운명이었던 지은탁까지 살리게 됐다.

이후 지은탁은 귀신을 볼 수 있게 됐고, 지은탁과 엄마는 9년간 함께 살았다. 하지만 행복했던 모녀에게도 불행이 찾아왔다. 지은탁의 엄마가 사고를 당해 지은탁의 생일에 죽게 된 것. 엄마의 죽음 이후 지은탁은 이모네 집에서 온갖 구박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리고 19살 생일. 지은탁은 9살 생일 이후로 처음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었고, 갑자기 김신이 소환됐다. 김신은 지은탁에 “너야? 나 불러낸 게?”라고 물었고, 지은탁은 “내가 안 불렀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은 “너야 너라고. 너 맞아. 한 번도 이런 적 없었어. 너 대체 뭐야?”라고 말하며 지은탁에 호기심을 보였다.

첫 만남 이후 김신이 소원을 들어주는 신이라는 것을 깨달은 지은탁은 시도 때도 없이 초를 불어 김신을 소환했다. 지은탁은 김신에 “생각을 해봤죠. 대체 저 아저씨는 뭘까. 아저씨 혹시 도깨비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이어 지은탁은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런데 제가 도깨비 신부거든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신은 지은탁이 과거 자신이 구한 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지은탁은 순간이동하는 김신을 따라 캐나다까지 가게 됐고 김신에 “저 시집갈게요. 아저씨한테, 암만 생각해도 아저씨가 도깨비 맞는 거 같거든요”라며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며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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