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슬램덩크’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슬램덩크’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제시가 서툰 한국말로 캐럴을 부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캐럴 앨범을 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시는 녹음실에 들어가 노래를 시작했다. 먼저 제시는 영어 가사를 부르며 소울 충만 매력을 뽐내 멤버들과 디렉터 성시경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 시작이었다. 한국어 가사가 남아 있던 것. 제시는 성시경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띄어쓰기를 몰라 ‘저 루돌프’를 ‘조루 돌프’라고 발음하는가 하면 “썰매를 끓여줘”라며 엉뚱하게 노래를 불러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제시가 이상한 가사를 완성할 때마다 방송에는 “내가 이러려고 루돌프를 했나”, “내가 이러려고 썰매를 끌었나” 등의 자막이 더해졌다.

멤버들 역시 제시를 걱정했지만, 많은 고비를 넘은 그는 결국 녹음을 마쳤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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