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와 좋은친구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C와 좋은친구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정보석이 나눔 프로젝트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와 좋은친구들’ 2부 ‘편지 그리고 기적’ 편에서는 배우 정보석 부부의 아프리카 니제르 방문기가 펼쳐졌다. 정보석 부부가 약 일주일 동안 니제르에서 지내며 직접 겪은 식량 부족 현실과 아이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정보석 부부가 의료 시설 부족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건넨 위로는 물론 정보석이 이동 진료소에서 아픈 아이를 보살피는 모습에선 자타공인 연예계 난로부부다운 따뜻함과 작은 관심이 모여 행동의 변화를 불러일으킨다는 기적의 에너지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정보석은 MBC와 재단이 함께한 ‘희망을 전하고 빈곤에 맞서는 이동 수단 지원 프로젝트’로 니제르 아이들의 생명을 살릴 오토바이를 전달해 희망을 선물했다. 정보석의 노력 덕에 아이들이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된 기적이 일어나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으며 나아가 MBC가 그동안 다큐멘터리를 통해 선보인 진솔한 이야기와 휴먼다큐 명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니제르 소년 자파하루가 정보석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정보석은 편지가 왔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드러내면서도 편지를 읽는 내내 눈시울을 붉혔으며 특히 자파하루는 수술을 받아 곧 건강한 다리를 갖게 된다는 기쁨과 함께 정보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보는 이들의 가슴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처럼 창사 55주년 특집 ‘MBC와 좋은친구들’ 2부 ‘편지 그리고 기적’을 통해 정보석의 진정성 있는 눈물과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 특히 MBC만의 휴먼다큐 스토리를 구현하며 나눔 프로젝트의 취지와 의미를 더욱 진실 되게 전달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총 5가지 콘셉트의 5부작으로 구성된 창사 55주년 특집 ‘MBC와 좋은친구들’은 1부 ‘맨발의 꿈’과 2부 ‘편지 그리고 기적’으로 세상을 바꿀 나눔의 가치를 전했으며 30일 오후 6시 10분에는 안선영, 에릭남이 출연한 3부 ‘같이 가요’ 편이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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