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불야성’ 스틸컷 / 사진제공=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MBC ‘불야성’ 스틸컷 / 사진제공=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불야성’ 이요원·진구·유이의 뜨거운 불길 속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측은 29일 드디어 한 자리에서 마주하게 된 이요원·진구·유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회 방송에서 유이(세진 역)을 갈고 닦아 유용한 만능키로 만들기 위한 이요원(이경 역)의 살벌한 조련이 시작됐다. 이요원은 옛 연인 진구(건우 역)를 위험에 빠뜨리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미션 수행 중 진구와 강렬한 첫 만남을 그린 유이가 그에게 호기심을 보이는 예측불가 전개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 진구는 12년 만에 재회한 이요원의 모습에 눈길을 떼지 못하고 애틋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표정으로 진구를 바라보는 이요원의 냉랭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나눴던 두 사람의 재회라고는 믿을 수 없는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교차한 눈빛 뒤로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두 사람의 앞으로의 모습을 예고하는 듯해 궁금증을 더한다. 또 두 사람의 모습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지켜보는 유이의 표정은 세 사람이 그려낼 불꽃같은 삼각 로맨스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앞서 유이는 진구를 보며 묘한 호기심을 보인 바 있다. 유이는 이요원과 진구의 12년 전 인연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 이요원과 그녀의 페르소나 유이, 그리고 그 두 여자와의 얽히고설킨 관계의 중심에 선 진구까지 세 남녀의 위험하고 치명적인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며 앞으로의 방송에 기대를 높였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세 사람의 만남은 예측불가 전개로 극의 팽팽한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삼각 로맨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불야성’ 4회는 29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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