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마마무 / 사진제공=RBW
마마무 / 사진제공=RBW
걸그룹 마마무가 음원차트 ‘역주행’의 새 신화를 썼다.

마마무의 신곡 ‘데칼코마니’는 지난 27일 음원차트 1위에 깜짝 등극한데 이어 28일 오전 9시 기준 지니 3위, 멜론·네이버뮤직·몽키3 4위, 엠넷·소리바다·벅스·올레뮤직 6위 등 최상위권을 장악, 음원차트 급상승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마마무의 역주행은 지난 25일 열린 ‘청룡영화제’의 축하무대가 도화선이 됐다. 이날 마마무는 ‘데칼코마니’를 배우들의 명대사를 인용, 위트 있게 개사한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멤버 문별은 정우성을 향해 “정우성 내가 원샷하면 나랑 사귀자”라고 해 객석의 배우들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환호도 한 몸에 받았다.

데뷔 후부터 줄곧 무대에서 선보였던 애드리브와 역동적인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지닌 실력파 걸그룹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특히, 마마무의 청룡영화상 축하무대 영상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주말동안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네이버 TV캐스트에서 공개된 축하무대 클립은 하루 만에 조회 수 150만을 돌파, 주간 조회 수 1위를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마무는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차트를 거슬러 올라가는 이색 행보를 보여 ‘역주행’의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다. 실제 마마무는 신곡 ‘데칼코마니’를 발표한 후 본격적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한 이후부터 음원차트에서 상승세를 탔다. 계속해서 방송을 거듭할수록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는 중에 ‘청룡영화제’ 축하무대가 정점을 찍으며 ‘마마무’ 이름값을 제대로 증명했다.

마마무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역주행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마마무는 “무무들 너무 고맙다. 차근차근 순위가 올라오니깐 대중 분들이 우리의 성장을 지켜봐주는 것 같아 더 기쁘다. 그리고 청룡영화제에서 저희가 거론했던 배우님들 너무 감사드리며 특히 정우성 선배님 저희 멘트에 활짝 웃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마마무가 되겠다”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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