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김현숙 / 사진제공=tvN ‘막돼먹은 영애씨15’
김현숙 / 사진제공=tvN ‘막돼먹은 영애씨15’
‘막돼먹은 영애씨15’ 9화에서 뭘 해도 하루종일 꼬이기만 하는 김현숙의 모습이 그려진다.

28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5’ 9화에서는 영애(김현숙)의 풀리지 않는 일상을 보여준다.

지난 8화에서 가족들에게 승준(이승준 분)의 거짓말이 들통나고 사과는 커녕 도망가버린 승준에게 실망한 영애는 연락조차 없는 승준을 계속 신경쓴다. 회사에서 마주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막상 승준이 출근조차 하지 못하자 걱정 한가득한 영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과연 승준에게는 어떤 말못할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승준의 부재로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없는 영애는 이날 실수를 연발한다. 제 발에 걸려 넘어지고, 작업하던 디자인도 제시간에 마감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해물포차에서 키우던 강아지에게까지 물리며 제대로 ‘운 없는 날’을 보내는 영애의 모습이 그려진다. 가뜩이나 승준으로 인해 걱정 한가득한 영애가 하루종일 힘에 겨워 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 영애는 과연 고난의 24시간을 무사히 마치고 시련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정전으로 인해 조기 퇴근을 한 낙원사 식구들은 추억의 놀이를 함께 하며 시간을 보낸다. 간만에 자유시간이 생긴 낙원사 사람들은 각자의 휴식을 가지려 했지만, 조덕제(조덕제 분)의 강요로 울며 겨자먹기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말뚝박기 같은 추억의 게임을 잠시 하고 귀가하려던 이들의 꿈은 게임에 의외의 소질을 보이는 조덕제로 인해 물거품이 된다. 이날 방송을 통해 어린 시절 추억의 게임을 보고 즐기며 자랐던 직장인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막영애 15’ 제작진은 “주인공 영애가 많은 고생을 한다. 여기 저기 시달리는 바람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영애의 모습에서 진한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청자들이 이번 시즌 사상 가장 짠한 영애의 모습을 보여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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